기독교 상담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
(에버렛 워팅턴 주니어 박사의 기고글) https://psychology.vcu.edu/people/faculty/worthington-jr.html
(이 글은 에버렛 박사의 허락을 받고 번역하여 블로그에 올린 글임을 알립니다.)
기독교 상담가로서 나는 나의 내담자를 기독교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내가 전적으로 세속적인 상담 환경에서 그들을 치료하는 것과 비교해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믿기 원한다. 내가 연결되고 내담자들이 그들의 정신적 건강과 영적 형성에서 도약할 때 나는 멋지다고 느낀다. 그러나 깐깐한 과학자로서 나는 인지심리학(인지심리치료가 아닌, 그러나 인지심리학의 실험적 영역인)이 우리가 얼마나 쉽게 우리 자신의 신념을 왜곡하는지, 특별히 스스로 위안을 삼는 방향으로 왜곡하는지 가르쳐주고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 좋은 결과는 보인 5명의 내담자에게 집중하고, 전혀 변화하지 않은 3명과 그냥 상담을 중단한 2명과 내 눈으로 보기엔 더 악화된 1명에 대해서는 잊어버린다. 그러나 만약 내가 모든 데이터를 함께 고려한다면, 최상의 결과에만 집중하였을 때 만큼 고무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통계와 임상연구 자료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임상 과학에는 하나의 목적이 있다 – 무엇이 효과적인지 아닌지에 대해 나의 판단으로부터 주관성을 없애주는 것이다. 첫째, 나는 내가 적극적으로 내담자를 상담하던 시절을 회상한다. 종종 그들은 첫번째 세션에 나타나서 마치 내가 신학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한다. 때로는 나의 신학 시험은 그들이 등록을 위해 오기 전에 전화상으로 치러지기도 했다. 목사인 한 의뢰자를 기억하는데 그는 그와 그의 아내가 부부상담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휴거후 전천년설 세대주의적 종말론을 믿는지 아닌지 먼저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부분 내담자들의 “신학 시험”은 좀 더 미묘했다. 그리고 그런 시험들은 나의 상담고객수를 결정적으로 줄여주었다. 이것으로부터 배운 한가지 교훈은 내가 나 스스로를 명백하게 기독교인으로 선언하는 것은 일부 사람들이 상담을 시작하지 않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불신자들 그리고 동의할 수 있는 신학을 공유하지 않는 신자들은 내 웹사이트를 보고 말하기를 “나를 위한 곳은 아니네” 한다. 따라서 우리가 자료를 볼 때, 우리는 샘플이 무작위적인 임상 시험을 위해서 등록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과 상담하러 오기 원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서 이미 긍정적으로 편향되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동일한 선택 편항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접근방식을 설명하는 모든 상담자들에게 작용되고 있다.
둘째, 수많은 연구들이 “종교적으로 맞춰진 정신 건강 치료법들”을 조사하였다. 즉, 상담자들이 종교적인 내담자들에게 맞춘 치료법들이라는 것이다. 약 100개의 연구들이 메타분석 방식으로 분석되었다. 메타분석은 상담기간 동안에 내담자들의 변화량을 변화를 측정하는 단위와는 무관하게 표준 점수(개선된 정도의 퍼센트와 같은)로 표현하는 통계적 비교이다. 이러한 경우에, 효과 크기(Hedge헤지의 g)가 사용되어 하나의 치료법이 다른 것들과 비교하여 얼마나 효과적인지 나타낸다. 효과 크기에 대한 일반적인 의미를 이해하려면 우울증을 위해 인지행동치료에 반년 동안 매주 참석하는 것은 샘플의 크기에 좌우되면서 1.0에서 1.2g 정도를 얻는다. 우리의 메타분석에서 분석된 대부분의 연구들은 기독교인 내담자들에게 맞추어져 있지만 모두가 다 기독교인은 아니었다. 치료법이 무슬림, 기독교인, 또는 유대인들에게 맞추어져 있든 아니든 효과는 다르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메타분석에서 발견된 것을 기독교인 맞춤형 상담에 적용해도 된다고 가정할 수 있다.
종교적 맞춤형 치료법에 대한 메타분석은 모든 종류의 내담자 요인들(patient factors)의 유효성에 관해 더 큰 집단에 대한 메타분석의 부분이다. 심리치료를 위한 미국 심리학회 분과의 합동전담반과 임상 심리학은 내담자의 특성과 조화시키기를 지지하는 증거의 세기를 평가했다. 종교/영성, 문화, 그리고 내담자가 선호하는 것들과의 조화는 “가시적으로 효과적”이라는 가장 강한 지지를 갖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가능하다면, 상담자들은 내담자들이 종교적인 조화를 위해 선호하는 것들을 고려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세 개의 특징들은 그것들이 “아마도 효과적임”을 보이는 증거를 갖는다 – 내담자의 대처 유형, 변화의 단계 (내담자가 단순히 변화를 고려하고 있는지부터 변화를 위해 전념하는지까지의 차이와 함께), 그리고 저항 레벨 (변화에 대한 성격상의 저항의 레벨). 하나의 내담자 특징은 “조짐이 좋기는 하지만 불충분한 증거”라고 판단되는 조화 – 애착 – 을 지지하는 강한 증거를 갖지 못한다. 이것은 내담자의 애착 유형을 고려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상담자가 애착 유형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할 만한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두 개의 특징들은 새롭게 추가되었고, 현 시점에서, 전담반이 어떤 입장을 취하도록 충분하게 조사되지 않았다: 성적 성향과 성정체성.
북텍사스 대학의 상담 심리학에서 박사 과정에 있는 로라 캅타리에 의해 방향을 잡은 메타분석은, 북텍사스 대학의 상담 심리학 프로그램의 디렉터이자 부교수인 조슈아 후크 박사와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메타분석 전문가인 윌리암 호이트 박사와 함께, 종교/영성에 조화시키기는 결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강한 증거를 발견하였다. 물론, 그것은 항상 직접적인 진술보다는 약간 더 복잡하다. 치료가 없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g값은 치료후 시험에서 0.74였고 후속 조치에서 0.81이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에 맞춰진 치료법들은 매주 6개월 동안의 우울증을 위한 인지행동치료법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의 4분의 3 정도의 g 값을 갖는다. 더욱이 이러한 대부분의 임상 실험들은 26 시간이 아니라 겨우 6 시간에서 12 시간의 치료만이 진행되었다! 다른 대안적인 치료법들과 비교했을 때 – 통상적 치료법 (treatment-as-usual (TAU)), 이완 훈련, 적극적 듣기, 등등 – 그것의 g 값은 치료후 시험에서 0.33이었고 후속 조치에도 0.33이었다. 이것은 괜찮은 것이다. 종종 TAU는 꽤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종교적으로 맞춰진 치료법들이 다른 대안들보다 더 좋다는 이러한 효과 크기들은 아주 훌륭한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종교를 포함하기 위한 것을 제외하고는 종교적으로 맞춰진 치료법과 비슷한 세속적 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g 값은 여전히 치료후 시험에서 0.13이었고 후속 조치에서 0.21이었다. 그것들은 숫자상으로는 더 낫지만 통계적으로는 다르지 않다. 이것은 긍정적 효과이고, 통계에 깊이 들어가지 않고도 말하자면, 만일 약 20개의 연구가 더 이루어졌다면 이것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효과로 간주되었을 것이다.
여기 좋은 소식이 있다. 종교적으로 맞춰진 치료법들은 동일한 세속적 치료법들보다 훨씬 더 큰 영적 효과들을 내담자에게 준다는 것이다. 이것은 치료가 없는 경우나 대안적 치료가 시행된 경우와 비교했을 때에 아주 확실하다. 또한 종교적으로 맞춰진 치료법들은 내담자들의 영적 삶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 아주 비슷한 세속적 치료법들보다 완전히 더 좋다 (g 값은 치료후 시험에서 0.34였고 후속 조치에서 0.32였다).
그러므로 기독교 상담가로서 우리는 우리의 머리를 치켜들고 면허증을 보며 치료 기관을 운영하면서 말할 수 있다. 기독교인에 맞춰진 치료법들은 내담자들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세속적 치료법들과 비슷하게 효과적이거나 더 나으며, 영적 내담자들을 위해서 세속적 치료법들이 할 수 없는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즉, 더 나은 영적 웰빙을 만들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너무 우쭐대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우리가 우리의 사리사욕을 향해 무의식적으로 편향되었음을 지적하는 까다로운 인지 심리학자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러한 연구의 한계들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다. 내가 언급한 것처럼, 무슬림이나 유대인 조정들은 혼합되어 있다. 그러나 이 연구가 고려하지 않은 또 다른 요인들이 있다. 예를 들어, 얼마나 많이 맞춤형으로 해야 효과적인지, 언제 효과가 발생하는지 (상담의 초기, 중간, 또는 말기), 그리고 어떤 특정한 맞춤형에 의해 누가 실제로 유익을 얻을 것인지 (예를 들어, 천주교인들은 근본주의자들이나 복음주의자들 만큼 성경을 많이 참조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며, 점진적 주류 기독교인들은 상담가들이 성경을 인용하기 보다는 교리를 다루기를 원할 것이며, 은사주의자들은 치유를 위한 직접적인 기도를 원할 것이다) 우리는 말할 수 없다. 또한 어떤 특정 목회적 상담 기법들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또는 포함되지 말아야 하는지, 그리고 누구를 위해 그렇게 할 것인지 아직 알지 못한다. 이런 기법들은 내담자를 위한 기도, 치료 상담 중에 기도하기, 내담자들에게 성경을 읽도록 하기, 성경 본문을 주해하도록 하기, 성경으로 개입 방식과 개념화 방식들을 정당화하기, 신학과 하나님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들을 다루기 (예를 들어, 내 아이가 술취한 운전사에 의해 살해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는가?),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분노와 실망 등이다.
과학적 연구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메타 분석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부 사항들에 대해 우리에게 말해 준다. 그러나 지식의 호수가 확장되듯이, 우리가 고려하지 않았던 것의 해안선은 더 길어지는 것 같다.
이 기사는 Christian Counseling Today 잡지의 볼륨 24 번호 1에 원문이 나온다. Christian Counseling Today 잡지는 미국 기독교 상담가 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Christian Counselors)의 기념비적 발행지이다. AACC에 대해 더 알려면 https://www.aacc.net/ 방문하면 된다.
에버렛 워팅턴 주니어는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명예 교수이다. 그는 상담 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이래로 42년 동안 과학적으로 기독교 상담을 연구해 왔다. 워팅턴 박사는 수많은 개입 방식들을 만들었다 – 가장 잘 알려진 것은 REACH 용서법 (http://www.evworthington-forgiveness.com/)과 소망 중심의 부부 접근법(www.hopecouples.com)이다. 이에 대해서는 무료 자료들을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신앙과 위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의 본질적 중요성 (0) | 2021.12.22 |
---|---|
깨어 있으라 (0) | 2021.11.08 |
상담가 하나님 (0) | 2021.10.14 |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 (1) | 2021.09.29 |
의심의 구름 2 (0) | 2021.09.19 |